*베지터블 가죽이란?
*크러스트 레더란?
*수성 염색?
*오일링(Vachetta)은
*왁싱(bridle)에 대하여
*풀 그레인 가죽(Full-grain leatehr)
*풀-그레인 (full-grain)이란 가죽의 가장 표면층이며, 가죽의 은면(grain)이 어떠한 손상 없이 그대로 남아 있음을 뜻합니다.
풀그레인 가죽의 표면에는 모공과 점, 주름, 흉터 등 내추럴 마크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가죽의 가장 강하고 품질이 좋은 부분으로, 주로 제품을 만들 때 이 부분을 사용합니다.
10배율로 근접 촬영한 이탈리안 바케타의 표면. 약 100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모공을 확인해보세요.
*스플릿 레더 (split leather)는 보통 가죽제품을 만들고 남는 폐기물입니다. 일반적으로 버려지는 부분이나, 은면이 없을 뿐
여전히 가죽(육면)이므로 넓게 보면 업사이클링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생분해가 가능하고 제품으로 사용되기에 적당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화학 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천연 소재로서 헤비츠에서는 우리 생활에 이로운 제품으로 업사이클링 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플릿 가죽으로 대체가 가능한 부분에 적극 활용하여 제품 가격을 합리적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고집스럽게, 친인간과 친환경의 균형 잡힌 지속가능성을 지켜가겠습니다.
헤비츠가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것은 소유에 대한 잊혀진 진실입니다. 단지 종이 몇 장, 플라스틱 카드, 혹은 디지털 숫자와 클릭 몇 번으로 모든 제품을 가질 수 있게 되면서,
우리는 진정한 소유에 대해 잊었습니다. 더 비싼 것, 더 희소한 것만 찾을 뿐, 진짜 소중한 것을 어떻게 만들고 지키는지 잊었습니다.
헤비츠는 시간의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소중한 것들을 다시 발견하고, 거기에 서려있는 마음을 하나씩 현실에 되살려 냅니다.
무엇이든 빠르게 흘러가버리는 시대에, 오랜 가치를 지킨다는 것은 어쩌면 어리석은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힘겹게 노력하지 않으면, 그 어떠한 가치도 저절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제작 법, 눈과 피부에 편안함을 주는 천연원료, 직접 관리하며 오래도록 아껴 쓸 수 있는 전통 소재, 섬세한 설계와 따뜻한 시선을 고집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정성을 들여 진짜 소유를 완성하세요. 내 오랜 손길을 각인한 '진짜 내 물건'에서 본질적인 익숙함과 편안함을 느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