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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제목

304브리프케이스 리뷰입니다.

작성자 진****(ip:211.201.105.239)

작성일 2018-11-03

조회 6627

평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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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지난 봄에 구매해서 거진 반년 정도 사용한 304브리프케이스입니다.

반년 정도 에센스 칠하고 왁스도 몇번 칠하고 해서 표면이 많이 정돈되었습니다.


304브리프케이스는 고전적이고 미니멀한 브리프케이스입니다.

"현대적인 모습"이 눈에 띠지 않다 못해 아예 없는 제품이죠.

편의를 위한 지퍼도 없고, 그 흔한 외부 수납공간조차 없는데,

 뭐 하나 넣거나 꺼내려면 손잡이의 똑딱이를 열고 본체의 잠금장치를 여는 수고로움을 겪어야 합니다.

심지어 상단 덮개는 뒤로 젖혀지지 않아 물건을 넣고 뺄 때 항상 잡고 있어야 하죠.

이렇게 사용자의 편의성을 거의 고려하지 않은 브리프케이스는 아마 기성제품 중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편의성을 포기할만큼 디자인은 브리프케이스가 지향하는 완벽에 가깝습니다.

전체적으로 각지고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둥근 모서리가 세련되 보이고

우아한 곡선을 이루는 손잡이는 부드러운 느낌을 더해줍니다.

황동장식 역시 가방의 색상과 조화를 이루며, 가죽으로 된 어깨끈은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비싼 몇 백만원짜리 명품 브리프케이스랑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죠.


304브리프케이스는 서류나 노트북 등을 효율적으로 들고 다니려고 설계된 가방은 아닙니다.

오히려 레스칼리에 라인과 같이 멋을 과시하는 일종의 위세품prestige과 같은 역할을 하죠.

중요한 발표를 위한 격식있는 옷차림과 어울리는 가방입니다.


사용상에 있어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


1. 안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상태로 잠금장치가 잠기지 않습니다. 이 때 전면부 손잡이를 앞쪽으로 당겨야 합니다.

2. 15인치 노트북이 들어간다고 하면서 맥북을 예로 들었는데, 맥북은 16:10 비율에 베젤이 좁은 편이어서 일반 노트북보다 좌우폭이 짧습니다.

베젤이 넓은 일반적인 노트북은 안들어가거나 꽉 껴서 넣고 빼기 어렵습니다.

3. 후면부 어깨끈 고리에 달린 건 열쇠입니다. 혹시나 모르실까봐...

4. 가방 덮개 부분을 뒤로 꺾지 마세요. 기껏 닦아서 낸 광이 다 갈라져 버립니다. 불편하더라도 완전히 뒤로 꺾으시면 안됩니다.

첨부파일 IMG_20181027_16092447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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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hevitz

    작성일 2018-11-05

    평점 0점  

    스팸글 상세한 리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성해주신 리뷰 내용을 반영하여 상세페이지를 새로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리뷰 남겨주시길 기대하며, 고객님의 소중한 후기와 리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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