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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 가죽가방입니다.
제 생일선물로 저에게 사주었어요.

유행에 영향받지않고 꾸준히. 진짜 할머니될때까지 들고싶어서 평생친구를 갖는다는 맘으로 구매햇습니다
처음받았을땐 색이 별로였는데 왁스같은 제품을발라주고 에이징이 되어야 예뻐진다고 해서 크게실망하진 않았어요.
왁스/오일/캐럿을 2주동안은 매일매일 발라줬어요.
이제 한달반가량 되었는데 색이 많이예뻐졌어요.
비오는날들고나갔다가 빗물자국 남아서 속이아프지만, 나무의 나이테처럼, 이 가방의 하나의 히스토리이려니 합니다. (위안을..)


일반사이즈 구매하신다면 꼭 어깨패드 같이구매 하세요.
그리고 왁스같은 케어제품도 꼭 같이 구매하세요.

나름 알차게 수납이되어요.
여기서 판매중인 바케타 파우치 미니사이즈 들어가구요
신국판 사이즈 책도 들어갑니다. 간신히요..
물론 책이랑 바케타파우치 동시에는 안들어가요...

들면들수록 너무좋아 좀더 큰사이즈의 다른색 사첼백을 내 생일선물로 몇년뒤 구매할까 생각중입니다

몇가지 아쉬운점
버클 금속은 조금 빨리 닳는듯해요 . 마지막사진..ㅠㅠ
그리고 가죽가방특성상 비오는날은 불안해서 못들어요.
검정색으로 사면 비와도 맘편히 들고다닐수있으려나요..^^

암튼 만족하며 들고다니고있어요.
캐주얼, 원피스, 오피스룩 등 어느복장에나 잘어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