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아이패드를 하루종일 쓰다보니 딱딱한 애플펜슬에 눌려서 손가락이 너무 아파 펜슬케이스를 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전체적으로 왁스가 올라와 있을 때의 색이 이뻐서 일단 마음에 들었는데요, 쓰면서 긁히고 벗겨지고 하는 모습 보는 것도 나름 매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하루종일 쓰다보니 딱 손 닿는 부분만 왁스가 벗겨지면서 약간 흉하게 에이징이 되더라고요.. 이게 뭔가 싶었는데 그래도 일단 더 써보자 하고 천으로 되도록 왁싱이 골고루 분포하도록 버핑하면서 썼는데, 하도 많이 쓰다보니 한달도 안돼서 왁싱이 전부 벗겨졌네요:)
오히려 왁싱이 다 벗겨지고 나니까 은은하게 광택도 나고 원래 가죽느낌도 더 나고 더 이뻐졌어요. 만족스럽습니다.
더 열심히 쓰다가 질리면 다른 색상도 한번 써봐야겠어요.
댓글목록
작성자 헤비츠
작성일 2019-10-17
평점
화이트 왁스의 비포 애프터의 확실한 이미지네요.ㅎㅎ
확실히 따로 버핑이나 문질러 왁스가 골고루 벗겨지는 작업을 해주지 않으면 자주 만져지는 부분만 색이 올라와 색도 미묘해지고 그 특유의 느낌이 살지 않는 부분이 있답니다.
언제나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며, 즐거운 한 주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