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특성 상 노트북을 계속 들고 다녀야 하는데 대부분 가방은 13인치 노트북만 들어가서 고민하던 중 본 제품에는 15인치 노트북 수납이 되어 구매하였습니다. 그리고 먼저 구매한 가족이 2-3년 동안 잘 활용하는 것을 보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가족은 브라운을 구매하였는데, 에이징이 사용하는 스타일에 맞게 잘 되었습니다. 저도 에이징 때문에 가죽 제품을 좋아하고 그 과정을 즐기지만, 업무용 가방인만큼 깔끔+단정하고, 변하는 티가 덜 나길 바라서 검정색으로 구매하였습니다. 노트북을 넣고도 a4파일, 접이식 실리콘 텀블러, 화장품 등을 들고 다닐 수도 있고요, 본 포켓 안에 작은 주머니도 앞 뒤로 2개나 있어서 usb 등을 넣을 수 있습니다. 가방은 크게 앞 포켓, 본 포켓, 뒷판 포켓으로 되어 있습니다. 본 포켓에 있는 두 개의 주머니 외에는 따로 포켓이 나뉘어져 있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활용하기에는 앞 포켓이 3칸 정도로 나뉘어있으면 편리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크게 하나로 되어 있는 것을 선호하실 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뒷판 주머니에는 두께가 있는 것을 넣을 경우, 가죽 변형이 생길까봐 안 넣고 다닙니다. 앞에 있는 작은 주머니에는 교통카드랑 회사출입증 등을 넣고 다니면서 매우 잘 활용 하고 있습니다. 가죽이기 때문에 다른 천 종류로 만든 노트북가방보다는 무게가 무거울 수 밖에 없지만, 다른 가죽가방들과 비교했을 때는 가벼운 편입니다. 그리고 어깨끈이 넓은 편이라서 덜 아픕니다. 어깨끈 길이는 짧은편이라 크로스로 매기에는 어렵지만 한 쪽으로 매면 바닥을 손으로 들을 수 있어서 무게 분산이 됩니다.(지금도 좋지만 조금 더 긴 버전을 만들어주셔서 크로스로 맬 수 있게 만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무게 분산이 되더라도 통근러에게는 조금 부담이 되긴 합니다.) 가방 수령 후 첫 주에는 이틀에 한 번 정도로 캐럿을 발라주었고 이후에는 1-2주에 한 번 캐럿 또는 오터왁스를 발라주었습니다. 아직 10회 정도 밖에 관리를 하지 않았음에도 처음 받았을때보다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또 왁스 덕분에 물이 튀는 수준에서는 발수가 됩니다. 장마를 대비해 더 열심히 케어해 줄 예정입니다. 헤비츠 제품을 몇 개 갖고 있는데요, 한 달도 되기 전에 손잡이를 고정하는 똑딱이 같은 것이 떨어져서 이번에 처음으로 as를 받아보았습니다. 1대1문의를 친절하고 신속히 해주셔서 as 신청한 지 1주일 내로 수리한 제품을 수령하였습니다. 보증기한 내이고 제 과실이 아니어서 수리비와 택배비는 무상이었습니다. 회사를 앞으로 최소 20년은 다녀야 할텐데, 업무를 같이 할 좋은 친구를 얻었습니다:)